페미니즘에 선동 당한 많은 여성들이 “페미니즘은 남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페미니즘은 양성평등과 하나도 관련이 없다. 양성평등을 뜻하는 건 이퀄리즘(평등주의)이며 페미니즘은 여성이기주의일 뿐이다.

위와 같은 일침에 어떤 페미들은, 페미니즘에는 여러가지 분파가 있고 자신들이 하는 페미니즘은 ‘건전한 양성평등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어떤 페미니즘이든 간에 공통된 기조는 “남녀차별로 여성이 억압과 피해를 받아왔다. 남성이 반성하고 사회가 바뀌어야 된다”는 식의 ‘피해자 코스프레’이다.

 

과연 그럴까?

사실 ‘차별’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국어사전에서 차별: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 차별은 그것을 보는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 부당한 차별인지 합당한 차별인지가 판단되는데, 이는 남녀차별 역시 마찬가지다.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에서 남성만 징병되는 것이라든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아이와 여성을 먼저 구하는 것도 남녀차별이라 할 수 있다. 남직원만 숙직을 서는 거라든지, 평균 결혼비용이 남성 1억원, 여성 3천만원 인 것도 남녀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남아선호사상이나 오늘날의 여아선호사상도 남녀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남녀차별로 “여성만 피해봤다, 여성이 피해만 봤다”고 말하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다.

남녀관계는 일방적인 착취 구조가 아니다. 여성은 ‘약자-피해자’가 아니고 남성은 ‘강자-가해자’가 아니다. 페미니즘의 주장은 그 뿌리부터 잘못 되었다.

 

왜 페미니즘을 하나?

페미니즘이 이퀄리즘과 다른 점은 ‘여성의 이익’을 우선시 한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페미니즘은 죽었다깨어나도 여성이기주의(뷔페미니즘)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런데도 페미니즘이 계속 득세하는 이유는 좌파들이 정치적으로 밀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좌파들은 오래전부터 “진정한 여성 해방은 공산주의 사회에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여성들을 계급투쟁의 일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공들여 왔다. 갈등론적 논리구조만 봐도 페미니즘은 공산주의(코뮤니즘)과 일치한다. 페미니즘은 레닌이 말한 ‘정치적 올바름’과 이어지는 이념 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보면, 왜 ‘진보팔이’ 좌파 정치인들과 페미니즘 단체가 분리될 수 없는지, 왜 ‘패션좌파’ 짓하기 좋아하는 문화인과 연예인들이 페미니즘에 기생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사실이 아닌 것도 ‘다수가 말하면’ 진실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게 좌파들의 선동이다. 이들은 특정 사건을 부풀려 한국을 여성 치안이 안 좋은 나라로 낙인찍고, 통계를 왜곡하여 남녀간 임금격차라는 허상을 만든다.

불안과 불만을 선동하고 갈등 속에서 표와 인기 그리고 ‘부’를 취하려는 비열한 의도가 페미니즘이 지속되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페미니즘이 가장 역겨운 점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가만히 있던 남성들을 엿먹이다가 막상 이중성이 밝혀지면 “페미니즘은 양성평등을 위한 거다. 원래 좋은 건데 잠시 변질된 거다. 선한 의도는 인정해줘야 한다“는 등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면서 또 다시 사람들을 기만하려 든다는 점이다.

아무리 ‘약자, 피해자, 선자’의 가면으로 본 모습을 가려도, 양성평등을 뜻하는 건 이퀄리즘이지 페미니즘이 아니다.

이퀄리즘이 있는 한 페미니즘은 피해망상 ‘정신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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